왼손은 거들뿐./cg-e

cg001 DPI, PPI, 인쇄해상도 vs 영상해상도 ; 같은 캔버스 크기로 다른 이미지(pixel)크기가 나오는 이유

jtam 2023. 4. 1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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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구성

1. DPI / 같은 캔버스 크기로 다른 이미지(pixel)크기가 나오는 이유
  1-1. DPI 
  1-2. 1픽셀을 mm 단위로 환산할 수 있을까?
2. 이미지 해상도와 인쇄 해상도 
  2-1. 인쇄해상도
     2-1-1. 인쇄출력물의 해상도가 높아야 하는 이유

3. DPI VS PPI 

 

1. DPI / 같은 캔버스 크기로 다른 이미지(pixel)크기가 나오는 이유
Why Images of Different Pixel Sizes Come Out the Same Size on the Same Canvas

1-1. DPI 

DPI는 "dots per inch"의 약자로, 인치당 픽셀의 수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포토샵에서 캔버스를 생성할 때 DPI를 설정하면, 캔버스의 크기와 해상도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1000 x 1000 픽셀 크기의 캔버스를 생성하고 DPI를 72로 설정한 경우, 이 캔버스의 크기는 13.89 x 13.89 인치가 됩니다. 1000픽셀 / 72dpi = 13.89인치입니다. 

반대로, 1000 x 1000 픽셀 크기의 캔버스를 생성하고 DPI를 300으로 설정한 경우, 이 캔버스의 크기는 3.33 x 3.33 인치가 됩니다. 1000픽셀 / 300dpi = 3.33인치입니다. 

 

사례로 이해해보자. 

이 말은, 똑같이 A4크기로 작업을 했는데, dpi가 150에서 600까지 다양해진다고 할 때, 
1) A4용지는  210*97mm = 약 8.27 x 11.69 인치 크기이며, 150 DPI로 출력할 경우,
가로와 세로 각각 150개의 도트가 포함됩니다.
따라서, A4 용지를 150 DPI로 출력할 때 필요한 픽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로: 8.27인치 x 150픽셀/인치 = 1240픽셀
- 세로: 11.69인치 x 150픽셀/인치 = 1754.5픽셀 (소수점 이하 반올림)

2)A4용지가 400DPI일때는 몇픽셀일까?
가로 8.27인치 x 400픽셀/인치 = 3308픽셀(소수점 이하 반올림)
세로 11.68인치 x 400픽셀/인치 = 4672픽셀(소수점 이하 반올림)
이다.

즉, A4용지라는 캔버스의 크기는 같지만, DPI를 높여 출력하면, 가로세로에 필요한 도트=픽셀은 당연히 더 커진다.
단, 작업하는 캔버스 크기는 A4 그대로일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똑같은 캔버스로 작업했는데 출력되는 픽셀 크기가 달랐던 이유가 바로 이것. 
즉, 1픽셀을 몇 mm로 치환하라는 말은, dpi가 지정되어 있지 않는 한 불가한 것이다. 


1-2. 1픽셀을 mm 단위로 환산할 수 있을까?

1픽셀은 출력장치의 해상도에 따라 크기가 결정되므로, 픽셀의 크기를 정확하게 mm로 환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출력장치의 DPI가 높을수록 1픽셀의 크기는 작아지게 되므로, 동일한 크기의 이미지라도 출력장치의 DPI에 따라 필요한 픽셀의 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A4 용지를 150 DPI로 출력할 때 필요한 픽셀은 가로 1240픽셀, 세로 1755픽셀(소수점 이하 반올림)입니다.
즉, DPI 설정은 캔버스의 크기와 해상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프린트 용도의 경우 300dpi 이상으로 설정하고, 웹 등에서 사용하는 이미지나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용 이미지의 경우 72dpi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똑같은 1000 x 1000픽셀의 이미지라도 dpi에 따라서 캔버스의 크기가 달라진다. dpi가 높아지면 캔버스 크기는 줄어들고, dpi가 낮아지면 캔버스 크기는 커진다. 1인치당 몇개의 픽셀/dot이 있는지를 의미하는게 dpi이니까. 

2. 이미지 해상도와 인쇄 해상도 

이미지 해상도는 이미지를 이루는 픽셀의 개수를 의미하며, DPI는 출력할 때 사용되는 인쇄 해상도를 의미합니다. 이미지 해상도는 이미지를 이루는 픽셀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미지 해상도를 물어본다면 "이미지의 크기는 몇 픽셀인가요?"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DPI는 이미지 출력시 인쇄 해상도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DPI 값은 이미지 해상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인치당 72픽셀의 해상도를 가진 이미지는 72DPI의 인쇄 해상도를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미지 해상도를 알면 DPI 값도 추정할 수 있지만, 두 값은 명확히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2-1. 인쇄해상도

실제 인쇄물 크기 1인치 당 점이 몇 개 들어가는가를 나타낸다. 유사한 용어로 PPI(Pixels per inch)가 있다.

자주 혼용되어/환산되어 사용되고 있긴한데, DPI 와 PPI 는 엄밀히 말하면 서로 다르다. 일단 DPI 는 인쇄물에서 사용되며, PPI 는 텔레비전, 모니터, 스마트폰같은 전자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사용된다. 그 본질적인 차이점은 인쇄물에서 도트는 '점이 찍혀 있느냐 아니냐'라는 두가지 상태만을 가지고 있는 반면, 픽셀은 켜져 있느냐 아니냐에 더해 얼마만큼(+어떤 색으로)으로 켜져 있느냐라는 추가 정보를 가질 수 있는 점에서 발생한다. 가령 흰색에서 검은색까지 256단계의 회색조의 점을 구현하려면 모니터는 1픽셀만 있으면 되지만, 프린터는 256개의 점을 찍을 수 있어야 한다[1]. 일반적으로 한 픽셀은 (고급모니터의 경우) 1600만(24비트 컬러)가지의 색을 발현할수 있으니 ppi와 dpi를 1:1로 매칭시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관습적으로는 이미지 해상도를 논할 땐 dpi=ppi로 간주하고, 프린터 스펙을 논할땐 (숫자가 높은) 진짜 dpi를 언급하는 경향이 있다. 후술할 dpi/ppi도 이를 감안하여 읽는게 좋다.

DPI 와 PPI 의 좀더 자세한 차이점은 PPI 문서 참조.



왼쪽은 300DPI로 인쇄한 사진이고, 오른쪽은 72DPI로 인쇄한 사진이다. 전자가 밀도가 높기에 더 선명하다.

프린터 인쇄물 등을 편집할 때 (포토샵 등에서 새 파일을 만들 때 설정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지금은 모니터 해상도가 높아져서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과거 모니터 기준으로 72dpi(ppi)가 기준 해상도였었다. 타이포그래피의 포인트 단위를 보면 알 수 있듯 포토샵, 아크로뱃 등에서 72라는 숫자가 종종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96dpi가 많이 보이는데, 1920×1080 해상도의 23인치 모니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종이와 달리 해상도가 결정되어 있는 모니터에서는 "dpi(해상도)가 높은 문서/이미지/영상" = "큰 사이즈의 문서/이미지/영상" 처럼 동급 취급되는데, 인쇄물에서는 사이즈(cm, inch 등)가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dpi(해상도)가 높은 문서/이미지/영상" = "선명한 문서/이미지/영상"이 된다. 저 dpi에서는 이미지가 모자이크처럼 뭉개져 보이고, 고 dpi에서는 세밀한 표현이 그대로 표현된다.

2-1-1. 인쇄출력물의 해상도가 높아야 하는 이유

가정용, 개인용의 경우 일반적으로 150dpi 정도면 무난한 품질의 이미지를 볼 수 있고, 300dpi 정도면 별 문제 없는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액자 속 사진 속의 그 데스크탑 모니터와 달리 10~20cm 근거리에서 보는 왕밤빵/핸드북/스마트폰의 경우 훨씬 높은 해상도가 필요하다.[2]

사진의 dpi vs 글씨 인쇄 /출판물의 dpi
사진의 경우 dpi가 낮아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지만, 글씨 같은 단순한 이미지의 경우 흐린 윤곽선이 금방 눈에 띄기 때문에 높은 dpi가 요구되기도 한다(클리어타입). 세밀하게 표현할수록 화질이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눈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세밀한 문서나 이미지는 과하게 비싼 프린터나 비싼 모니터를 써야 한다든가, 전기를 더 소모한다든가, 문서나 이미지의 용량을 더 차지한다든가 하는 등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특정 목적이 아닌 이상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하고 있다.

 다만 본격 출판물에서는 600dpi이상을 많이 사용하며 1200dpi이상을 쓰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600dpi 이상은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토너를 사용하기에 도트가 번지는 일이 없는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한 결과물들을 비교해보면 체감할 수 있는 차이가 난다. 평범한 용도에서 그정도까지 고화질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별로 없을 뿐이지, 육안을 통한 구분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2400dpi 인쇄 운영체제와 엔진부 해상도
컬러 인쇄물 한정으로 더 고려해야 할 점은, dpi는 점의 개념이라서 컬러 인쇄의 경우 각 색상의 점을 모두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프린터 광고에서 이 문제가 심한데, 2400dpi라고 광고해놓고 정작 운영체제의 프린터 설정에 들어가보면 드라이버가 받아들이는 엔진부 해상도는 600dpi이거나 하는 일이 있다. 색상 토너 세 개, 흑백 토너 한 개 해서 600 x 4 = 2400이라는 계산이고 이것이 거짓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엔진 해상도 자체가 2400dpi인 프린터로 출력된 인쇄물과 비교해보면 디테일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이런 프린터는 컬러 인쇄물 한정으로는 어쨌든 2400dpi라고 할 수도 있지만, 흑백이나 단색 인쇄를 2400dpi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오해의 소지가 분명히 존재한다. 

스크린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더 높아보이는 이유
이런 이유로 동일 dpi라는 디스플레이와 인쇄물의 품질을 비교해보면 (디스플레이의 자체발광 보정을 감안하더라도) 디스플레이의 화질이 훨씬 더 좋게 보인다.

참고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6s가 출시되는 시점까지도 300dpi 내외에서 더 이상의 dpi(ppi)를 향상시키지 않고 있다.[3] 이것은 앞서 언급한 대로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는 말 그대로 모든 색상을 나타낼 수 있는 도트 하나를 점 하나로 카운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쪽도 펜타일이라는 미묘한 녀석이 있어서 앞서 인쇄물에 사용된 트릭과 비슷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3. DPI VS PPI 

3-1. PPI

전자기기의 해상도 ppi

사실 전자기기의 화면에서는 해상도에 ppi(Pixels per Inch) 단위를 쓴다. 단위 길이(inch)당 최소 표현 단위(dot, pixel) 개수라는 점에서 dpi와 구분없이 쓰기도 하나, 엄밀하게 따지면 약간의 차이는 있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에서의 한 픽셀은 다양한 색을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인쇄물은 '점이 있거나 없거나' 둘중 하나 뿐이다. 이 둘의 차이는 ppi 문서 참조.

 PPI?

PPI는 Pixels Per Inch의 약자로서 해상도의 밀도 단위이다. 픽셀(Pixel)이 단위 길이당 얼마나 조밀하게 표현되는가를 뜻하며, 이것이 낮으면 네모 반듯한 픽셀이 눈에 거슬리고, 높으면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보게 된다.
한국어로는 '화소 집적도', '화소 밀도' 등의 용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표준화된 표기가 없는 상태이다.

 

 

 

3-2. DPI VS PPI ; dot vs pixel

둘의 차이는 'Dot'와 'Pixel'로서,
Dot란 인쇄에 사용하는 잉크 또는 그에 상응하는 점을,
Pixel은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한 개의 점을 말한다. 

Display unit에는 ppi 단위를 사용하고, printing unit에는 dpi 단위를 쓴다. 결국 단위길이당 찍힌 점의 개수라는 맥락에서는 두 단위는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ppi와 dpi는 명백하게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하나의 pixel은 다양한 색(일반적으로 1600만 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지만, 프린터에서 찍히는 dot 는 '색이 있음' 또는 '색이 없음' 만을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의 점이 나타낼 수 있는 정보량을 따지면 pixel 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래서 겨우 수백 ppi 인 스마트폰의 화면의 정보량은 수천 dpi[2]의 종이 인쇄물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ppi는 모니터의 속성이며, CRT 같은게 아니라면 ppi 는 모니터에 고정되어 있다. 반면, dpi는 파일의 속성으로 파일 편집 작업시 확대를 해서 작업을 하든, 축소를 해서 작업을 하든 최종 결과물의 해상도는 지정된 dpi로 출력된다. (프린터 성능이 낮으면 낮은 해상도로 인쇄될 수는 있다.) dpi와 ppi가 같으면 이런 구분이 무의미하겠지만, 인쇄물에 따라 모니터를 바꿔가며 작업할 수는 없기 때문에, 최종 결과물을 종이에 인쇄하는 것이 목표라면 작업시 dpi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굳이 인쇄를 하지 않고, 모니터로만 많은 컨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에 dpi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해상도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특히 안드로이드에서) dpi라는 개념을 만들어 ppi가 다른 디스플레이에서도 비슷한 길이(inch 등)의 글자,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해상도 단위를 사용하고 있다.

3-3. PPI vs 해상도

보통 PPI는 해상도와 함께 상승하기 때문에 해상도와 많이 혼동되는 단위이다. 그러나 엄연히 차이점이 존재한다.
쉽게 말해 PPI는 픽셀을 작게 우겨넣는 정도를 측정하는 단위이고, 해상도는 픽셀의 세밀함과 상관없이 전체 양만 측정하는 단위이다.
즉, 해상도는 높은데 PPI가 낮으면, 이미지의 크기가 심각하게 커진다.
즉, 해상도는 낮은데 PPI가 높으면, 이미지의 크기가 심각하게 작아진다.
>즉, 표현해야 할 픽셀의 양인 해상도가 높은데 1인치에 들어가는 픽셀의 양인 PPI가 낮으면 이미지의 크기가 심각하게 커지는 것. 


ppi가 높을수록 한 공간에 표현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많아져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진다. 즉 사진이나 동영상을 높은 ppi를 가진 디스플레이로 보게 되는 경우 이미지의 계단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화상 품질이 높아진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ppi가 높아지는 것을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이다.

낮은 ppi에 저해상도는 크기(inch)가 커진다. 가령 이미지 파일은 모니터를 가득 채우는, 혹은 그 영역을 넘어버리는 크기로 표현된다.
뻥튀기된 이미지가 그 예시.


높은 ppi에 고해상도는 크기(inch)가 작아진다. 가령 이미지 파일은 모니터 한켠의 작은 이미지의 크기로 표현된다. 단말기의 아이콘이나 각종 조작 버튼과 같이 사용자가 조작을 해야 하는 인터페이스 관련 출력물들(=UI, UX)은 PPI가 높아질수록 사이즈가 압축되어 작아진다. 두 개의 24인치 모니터에 윈도우즈를 켜 놓고 각각 1920×1080 해상도와 1024×576 해상도를 실제 화면에 출력했을 때 1920×1080 쪽 시작 버튼이 더 작음을 알 수 있다. 주로 터치 디바이스에서 크게 체감되는 문제인데, 아이콘이 손끝보다 작아지면 이를 조작하기 힘들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과하게 높은 ppi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이다.
>화면의 해상도를 높이면 아이콘이나 폰트가 작아짐. 

같은 해상도를 출력하는 디스플레이의 물리적 사이즈가 작을수록 ppi가 높다. 같은 FHD 해상도라도 23"모니터보다 5"스마트폰의 ppi가 높다. 사용자 네비게이션의 배치나 구성을 고 ppi 단말과 저 ppi 단말과 다르게 구성해야 하기도 한다. 갤럭시 S III와 갤럭시 노트 II를 예로 들자면, 둘은 해상도가 같지만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다르며, 갤럭시 S III는 작은 4.8인치에 높은 305.96ppi, 갤럭시 노트 II는 큰 5.5인치에 낮은 267.02ppi이다. 단말기 기본 런처 앱스를 보면, 갤럭시 S III는 4×5 배치로 20개의 아이콘을, 갤럭시 노트 II는 5×5 배치로 25개의 아이콘을 출력할 수 있는 사이즈의 차이가 있다. 만약 갤럭시 S III가 갤럭시 노트 II처럼 아이콘을 배치한다면 아이콘의 사이즈가 작아져서 조작이 불편해질 것이란 것도 예상할 수 있다. 만약 비트맵 기반 아이콘을 사용한다면, 저해상도용 고해상도용 아이콘을 따로 만들어야 하기도 한다. 애플(아이폰,아이패드)은 벡터 기반 아이콘을 사용해버려 해상도와 사이즈 문제를 단순 확대/축소로 해결하기도 했다.

3-4. PPI  vs 면적당 화소수

간혹 ppi를 면적당 화소수로 착각하기도 한다. Pixels Per Square Inch, 즉 단위 제곱 인치당 픽셀의 수와 혼동하지 말자. 가로 세로 각각 1인치인 정사각형의 디스플레이 안에 100×100 픽셀이 들어가면 이 그림의 해상도는 100 ppi가 되며 10,000 Pixels Per Square Inch가 된다.

> 이는 각각의 인치당 픽셀 수와 면적당 픽셀 수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ppi'와 'ppsi'는 같은 개념입니다. 둘 다 '단위 제곱 인치당 픽셀(또는 점)의 수'를 의미하며, 화면이나 출력물의 해상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하지만, 'ppi'는 주로 디스플레이에서 사용되고, 'ppsi'는 주로 인쇄물에서 사용됩니다. 따라서, 맥락에 따라 'ppi'와 'ppsi'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ppi 계산 방법은 피타고라스 정리에 의거, 가로 세로를 각각 a(가로 한변을 따라 존재하는 픽셀의 총 갯수), b(세로 한변을 따라 존재하는 픽셀의 총 갯수)로 하고 a²+b²=c² 로 대각선 픽셀값 c를 구한 후 이를 대각선 길이(인치 단위)로 나눠주면 된다. 계산이 귀찮다면 여기 참고. 그냥 가로 한변 픽셀 개수를 가로 길이로 나누면 되는 것 아니었나보다(...) 픽셀이 원이 아니라 정사각형이라 길이를 재는 방향에 따라 ppi가 바뀔 수도(...)

4. 주요 dpi(ppi)

당대 널리 쓰인 모니터와 인쇄물의 ppi와 dpi가 일치되는 dpi, 고해상도 시대의 시작을 알린 dpi 등, dpi/ppi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숫자.

참고로 시청 거리와 시력에 따른 구별 가능한 최대 PPI와 같이 보면 좋다.
PPI 그거 먹는 건가요
PPI라는 개념은 2010년 이전에만 해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개념이 아니었다. PPI보다는 인쇄용인 dpi가 주로 언급되었고, 디스플레이용으로는 해상도만 주로 언급되었었다. 컴퓨터의 경우 VGA 에서 HD 해상도로 넘어오는 동안 해상도와 모니터 크기를 동시에 키우는 바람에 ppi가 높아질 기회가 없었고[3], 본격적인 '보는 소형 휴대기기'가 시작된 PMP 디바이스가 막 생겨날 무렵만 해도 4~5인치 디스플레이에 800×480 디스플레이가 사실상 표준 지위로 널리 쓰였다. 작은 크기의 고밀도 디스플레이의 높은 가격, '작은 사이즈에 높은 해상도를 넣으면 전력 소모가 높아진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PPI에 의미를 둘 수 없었던 상황을 만들었었다.
MSX, 오락실 비디오게임 시절의 해상도 정보는 도트 노가다(픽셀 아트)로 넘어간다. 답이 없는 그래픽 메모리 용량 때문에 픽셀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늘려서까지 화면을 채우던, dpi는 사치라고 느껴질 이야기가 담겨있다.
72 dpi(ppi)
타이포그래피의 포인트 단위. 1 pt = 1/72 inch 1파이카(12포인트) 크기 글씨가 깨지지 않을 최소한의 도트 밀집도였다.
영어(라틴계 언어) 기준으로 최소한의 기준이니, 한글/한자를 표현하기엔 너무나 빠듯한 해상도이다. 부리/삐침같은 장식이 힘들어 한글 주요 글자체는 굴림체/돋움체로 대동단결하게 된다.
14인치 800×600 해상도 모니터나 17인치 1024×768 해상도 모니터의 dpi/ppi. 소위 "웹에 최적화된 dpi"라고 해서 포토샵 기본값으로 오래도록 많이 보였던 수치였었다. "이 사이트는 Internet Explorer 4 800×600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넷스케이프[4]는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당당하게 썼던 시절의 얘기다.
96 dpi(ppi)
23인치 1920×1080, 31인치 2560×1440 모니터의 dpi/ppi. 윈도우 운영체제는 모니터의 기본 dpi 값을 96dpi로 잡고 있으며 이 해상도에서 사용할 것을 전제로 글자 및 아이콘을 디자인 하였다. 클리어타입 폰트로 "서브픽셀 렌더링"을 시전하면 3배(RGB)인 288 dpi의 ppi로 폰트를 표현할 수 있기도 하다.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맥에 도입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도 Windows 8부터 HiDPI라는 고 PPI를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오래도록 FHD가 사실상 표준 지위를 누려왔던 만큼, 경로의존성에 기대어 기존에 사용하던 구형 프로그램들은 HiDPI를 지원하지 않/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를 일으켰고, 윈도우의 dpi는 96수준에 오래 머무르며 그 발전 속도는 타 OS대비 한참 뒤떨어지게 되었다.[5]
144 dpi(ppi) 급
144 dpi는 초창기 모니터 (14" 800*600px 72 dpi)의 2배수가 되는 해상도이다. 0.5pt씩 글자크기를 키울 수 있다.
150 dpi는 문서용(공문서(O), 논문(X)) 보통 품질의 프린터에서 적용되는 적당히 무난한 화질의 dpi로 알려져 있다. 1200*1650px[6] 해상도라면 A4나 Letter(종이)사이즈 화면에 150dpi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 여전히 클리어타입 같은 가독성 향상 스킬 등의 보완이 필요한 해상도이기도 하며, 이것이 깨졌을 경우 글자가 흐리멍텅해지는 것(역체감)을 느낄 수 있는 해상도이다.
저가 소형 휴대기기의 ppi로 주로 적용된다. 4~5인치 디스플레이에 800×600의 구형 기기 역시 이 ppi 범주 안에 들어가며, 7~8인치 HD급 태블릿에서도 적용되는 ppi이다.
15인치 FHD 노트북, 30인치 4K UHD 모니터의 dpi/ppi.
216 dpi(ppi) 급
216 dpi는 초창기 모니터 (14" 800*600px 72 dpi)의 3배수가 되는 해상도이다.
노트북, iMac용 레티나 디스플레이. 2014년형 맥북 프로는 13.3인치에 2560×1600 해상도를 탑재하여 216ppi에 가까운 화소 집적도를 구현하였다.
FHD 이후, QHD+ (3200×1800 해상도) 패널을 장착한 노트북들이 이 범주의 ppi를 갖는다. 대표적으로 Razer Blade 14인치와 AORUS X3 Plus 모델이 있다. 다만, 밝기, 배터리, 픽셀배열(펜타일) 등의 문제와 윈도우 레거시 앱의 HiDPI 미지원 문제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잘 팔리지는 않는 모양. UHD를 채용한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16형 역시 대동소이하다.
서피스 랩탑(13.5" 2256*1504px)이 약 200ppi 해상도를 갖는다.
288~400 dpi(ppi) 급
288 dpi는 초창기 모니터 (14" 800*600px 72 dpi)의 4배수가 되는 해상도이다.
아이패드(264ppi), 아이패드 미니 2(324ppi)[7] 용 레티나 디스플레이.
서피스 프로(13" 2880*1920px)도 약 266ppi 해상도를 갖는다.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각종 태블릿 중 고급기기에도 적용되는 해상도이다. 영상 재생용 보급형 기기는 dpi관계없이 HD, FHD해상도를 갖는다.
일반 가정용 프린터의 고품질 인쇄 시 출력되는 해상도.
스마트폰용 레티나 디스플레이. 326~458ppi 급으로서 눈으로 픽셀의 계단현상을 거의 분별할 수 없는 정도의 고해상도.
2010년 애플 사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레티나 디스플레이 용어를 사용한 이후로, 삼성 등 경쟁 업체에서도 고PPI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PPI 개념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PPI가 곧 디스플레이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그런데 이미 FHD 해상도의 스마트폰은 충분히 300ppi를 넘겼다. 대다수 스마트폰들이 FHD 해상도를 채택하는 이유이다.
600 dpi(ppi)
300 dpi의 두 배. 픽셀이라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없는 단계. 스마트폰 이외에는 현재까지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해상도를 구현하려면 디스플레이의 전력효율 및 GPU 부하량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다.[8]
하지만 시청거리가 10cm 정도라면 구현해야 할 ppi이다. 가상현실, 증강현실용 HMD, 오큘러스 리프트, 기어 VR,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플레이스테이션 VR, 구글 카드보드 참고.
또한, 2018년 현재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QHD 해상도를 채용하여 보통 500ppi 중반의 ppi를 가지게 된다.
800 dpi(ppi)
5.5인치 16:9 화면비에 4K 해상도의 스크린을 장착하면 800ppi의 해상도가 만들어 진다.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이 이를 달성했다.
63,500 dpi(ppi)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기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6만 ppi(pixel per inch) 이상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9]

5. 주요 디바이스별 ppi

스마트폰[편집]
스마트폰에서는 5인치 내외에 240x320, 480x640, 600x1280, 1080x1920 등의 다양한 픽셀밀도의 기기가 존재해서 dpi 개념이 인쇄물만큼 신경써야 할 것이 되었다.

 

같은 스마트폰이라도 DPI를 다르게 설정하면 화면의 밀도가 다르게 보인다. 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점을 나타내는 px라는 단위 대신 dp(density-independent pixel)를 사용해 화면을 표현해 픽셀 크기가 다르더라도 실제 눈에 보이는 글자/이미지 사이즈는 거의 같도록 디자인한다. 1dp는 기기에 따라 점 1개로도 표현되고, 점 2개 이상으로 표현될 수도 있다.

동일한 해상도[4]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있다면, 비록 해상도는 동일해도 실제 크기는 차이가 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태블릿은 스마트폰에 비해 글씨 크기나 아이콘 크기 등을 좀 더 작게, 많이 표현할 필요가 있다. 고로 스마트폰의 DPI는 태블릿보다 더 높다.

컴퓨터
컴퓨터의 모니터의 해상도는 800x600, 1024x768, 1920x1080 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져 왔으나, 모니터의 사이즈 역시 15", 19", 23"로 커져왔기 때문에 ppi 기준으로는 크게 변하지 않아서 dpi/ppi는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5] 하지만, 랩탑과 같이 화면의 크기에 제한이 있지만 디스플레이 패널들의 경우 점차 발전하면서 고해상도의 패널이 탑재되기 시작했는데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작은 화면에 1:1 비율의 픽셀을 표시하는 경우 글씨 등이 작아져 읽기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HiDPI라는 이름으로 디스플레이 스케일링이 도입되어 있다.
데스크톱 PC또한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스펙의 발전으로 스케일링이 마찬가지로 사용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1:1 스케일의 논리픽셀을 디스플레이의 유효픽셀로 스케일링 하는 기법은 기본적으로는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스케일링과 근본적으로는 동일하다.

같은 27인치 모니터를 사더라도 2560×1440 해상도가 지원되는 모니터는 108.79의 ppi를 구현하지만, 1920×1080 해상도까지밖에 지원하지 않는다면 81.59의 ppi를 구현한다. 그만큼 화소의 집적도가 떨어지는 셈. 27인치 모니터로 전문가급 컴퓨터 작업을 처리할 사람들은 반드시 이 부분을 체크해야 한다.

과거에는 27인치 기준 최대 QHD(2560×1440)해상도가 한계였기에 고ppi 화면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애플 아이맥 외에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다.[10] 하지만 최근에는 27인치 4K(3840×2160)해상도를 지닌 모델이 연달아 출시됨에 따라 이전에 비해 고 ppi화면을 애플이 아닌 윈도우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그래도 아이맥보다는 ppi가 떨어지는건 비밀

27인치 기준 FHD(91.79ppi)는 게임용, QHD(108.79)는 게임 및 멀티미디어용, UHD(163.18ppi)는 멀티미디어 및 텍스트 작업용으로 추천하는 추세다. 게임은 ppi대신 반응속도와 인풋렉이 중요하기에 렌더링 딜레이가 낮은 저해상도가 오히려 유리하다. 반면 텍스트 가독성이 중요한 사무직이나 프로그래머 등은 인풋렉 대신 글자의 가독성이 중요하기에 고 ppi모니터가 유용하다. 직업적으로 장시간 많은 양의 글자를 봐야하는 프로그래머들이 높은 ppi모니터를 선호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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